“부득이하다”는 일상은 물론 공적인 글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나 맞춤법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득이”, “부득히”처럼 비슷한 말들이 혼동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세 표현의 뜻과 차이, 올바른 사용법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부득이하다”와 “부득이”의 뜻
“부득이하다”는 어쩔 수 없다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상황이 피할 수 없을 때 사용하죠. 예: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웠습니다.”
“부득이”는 형용사의 어근으로, 명사를 수식할 때 사용합니다. 예: “부득이한 결정”, “부득이한 사정” 등.
두 표현 모두 같은 의미지만 쓰임이 다릅니다.
“부득히”의 쓰임과 맞춤법
“부득히”는 부사입니다. “부득이하다”에서 파생된 표현이죠.
동사나 형용사를 꾸밀 때 사용합니다.
예: “부득히 결석했습니다.”는 맞는 표현입니다.
반면, “부득이 결석했습니다.”는 문법에 맞지 않습니다.
품사에 따라 정확히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부득이하게”는 맞는 표현일까?
네, “부득이하게”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형용사 “부득이하다”에 부사형 어미 “-게”가 붙은 형태죠.
공식적인 글이나 대화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예: “부득이하게 연락드렸습니다.”, “부득이하게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정중한 표현이 필요한 상황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