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요 예요 구분법 | 상황별 | 맞춤법 알아보기

우리말은 발음과 표기 사이에 오묘한 차이가 있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에요’와 ‘예요’의 구분은 일상 대화뿐 아니라 블로그나 SNS 글쓰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고민입니다. 이 둘은 모두 정중한 어미 표현이지만, 쓰이는 조건에 따라 맞는 형태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상황별로 ‘에요’와 ‘예요’의 정확한 구분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요’는 모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

‘예요’는 앞 단어가 **모음으로 끝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이에요’에서 ‘이’가 탈락된 형태로, 발음의 자연스러움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예요’, ‘친구예요’, ‘의사예요’처럼 사용하며, 각각의 단어 끝이 모음(ㅏ, ㅜ, ㅏ)로 끝나므로 ‘예요’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예문:
– 이건 진짜 사과예요.
– 제 친구예요, 안녕하세요.
– 박 선생님은 의사예요.

‘에요’는 받침 있는 말 뒤에

‘에요’는 앞 단어에 **받침(자음)**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이는 ‘이에요’의 원형 그대로 쓰는 방식으로, 자음이 남아 있으므로 ‘이’가 탈락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에요’, ‘선생님이에요’, ‘건물이에요’처럼 표기합니다.

예문:
– 그는 대학생이에요.
– 여기는 도서관이에요.
– 저분은 우리 선생님이에요.

즉, 받침이 있는 말에는 무조건 ‘이에요’, 받침 없이 모음으로 끝나는 말에는 ‘예요’를 써야 자연스럽고 맞춤법에도 맞는 표현이 됩니다.

‘에요’만 단독으로 쓰는 것은 틀린 표현

많은 사람들이 ‘예요’는 예사스럽고, ‘에요’는 좀 더 부드러운 표현이라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요’는 독립된 말이 아닌 ‘이에요’의 축약형이기 때문에 **앞에 받침이 없는 단어에 붙이면 틀린 표현**이 됩니다. 예를 들어 ‘사과에요’, ‘친구에요’는 모두 틀린 말이며, 정확하게는 ‘사과예요’, ‘친구예요’로 써야 맞습니다.

주의할 점: ‘에요’가 올바르게 쓰일 수 있는 경우는 단 하나, 바로 **받침 있는 단어 뒤**에서 ‘이에요’로 유지될 때뿐입니다. 그 외의 상황에서는 반드시 ‘예요’를 사용해야 합니다.

헷갈릴 때는 ‘이에요’를 먼저 붙여보자

정확한 구분이 어려울 때는 **‘이에요’를 먼저 붙여보고 어색한지를 판단하는 방법**이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이에요’라고 해 보면 발음이 어색해지므로 ‘이’를 탈락시켜 ‘사과예요’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 ‘학생이에요’처럼 자연스러운 경우는 ‘이에요’가 그대로 유지되어 맞는 표현이 됩니다.

팁:
1. 받침이 있으면 → 이에요
2. 받침이 없으면 → 예요
3. ‘에요’ 단독 사용은 지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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